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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헝겊인형협회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헝겊은 인간이 태어나 처음으로 피부에 닿는 따뜻한 소재입니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포근한 — 헝겊은
어쩌면 우리의 첫 기억을 감싸는 온기의 언어일지도 모릅니다.
그 헝겊으로 만든 인형은 갓 태어난 아이에게
가장 먼저 다가오는 친구이며, 오랜 시간 곁에 머무는 따스한 존재입니다.
작고 귀여운 인형 하나가 아이에겐 애착의 대상이 되고,
어른들에겐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가 됩니다.
헝겊인형은 바느질 하나하나에 작가의 정성과 이야기가 스며든,
예술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손끝의 예술입니다.
그 속에는 전통과 시대, 문화와 정서가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한국헝겊인형협회는 이 아름다운 예술을 사랑하는 작가들이 모여
자신만의 색과 이야기를 담은 인형을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2007년 창립 이래, 우리는 한국의 헝겊인형 문화를 지켜가며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인형 예술의 저변을 넓혀왔습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인형 작가들과 교류하며
한국 인형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한국의 감성을 세계에 전하는
다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곳에서 헝겊인형이 전하는 따스한 마음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한국헝겊인형협회 회장
류오동